바로가기메뉴

크리스쳔라이프센터

로그인메뉴

주메뉴

  • 소개
    • 사명선언문
    • 핵심가치
    • 사업영역
    • 섬기는 이들
    • 오시는길
  • 소식
    • 공지사항
    • 보도자료
    • 현장스케치
    • 후원하기
  • 건강가정운동
    • 가족자원봉사
    • 가족관계훈련
  • 건강교회운동
    • 겨자씨가정축제
    • 건강교회아카데미
    • 건강교회포럼
    • 사모세미나
  • 캠페인
    • 로그아웃캠페인
    • After-U
    • 손해를보더라도!행동강령
  • 자료실
    • 더.사.세 게시판
    • 더.사.세 칼럼
    • 주제별 세미나
    • 혼상례문화
  • 기독가정상담소
    • 소개
    • 상담안내
    • 공지사항
    • 상담자료실
자료실이미지


작성자 이안나
작성일




 

벌써 오래전 5공 정권의 종말이 보일 즈음, 순천의 한 교회의 집회를 갔었다. 
택시 운전사는 내가 외지인 인 것을 알고 이렇게 말을 건네었다. ‘여기는 또 다른 독재가 진행되고 있답니다. 감히 D.J를 선생이라고 부르지 않는 사람은 배겨 낼 수도 없지요. 나도 여기 사람이지만 좀 심합니다.... ’
그 분위기에 자칫 딴 말하면 욕설을 듣는 것은 다반사라는 것이다.

우리 민족은 객관적 사고의 노력 보다는 다분히 감정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는 경향이 있다. 
연일 촛불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 내 기억속의 촛불은, 부활절 새벽 예배에나 손에 들었던 신성함 그 자체였다. 그러나 요즘은 민중시위의 도구가 되어있다. 

지금 우리 시국은 MB스타일의 리더십은 그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분기점에 와 있다.
그의 전 일생을 가름했던 평사원에서 CEO에 이르게 한 열심, 서울 시장을 지내며 이루어 낸 불도저식의 추진력, 그 연장선 상에서 대통령직을 해 내려 했던 그는 코너에 몰려있다. 
나는 그가 무슨 개인적 사욕이나 꿍수로 대통령직을 누리려 한다고 보지는 않는다. 오히려 지나친 열심과 잴 줄 모르는 뚝심이 문제의 진원지이다. 덜 정치적인 그의 자세가 그의 약점으로 등장한다고 할까. 
 
좋은 일도 공감을 얻지 못하면 성사될 수가 없다. 옳은 일이라 할지라도 깃발을 들고 나를 따르라 식은 더 이상 먹히지 않는다.  늦더라도 돌아가더라도 함께 가는 스타일로의 변경이 그에게 요구되고 있다. 
그가 무슨 악한 감정으로 병든 쇠고기를 드려다가 국민에게 먹이게 하려하겠는가. FTA의 거스를 수 없는 국제 흐름과 국가 간의 선약의 파기의 어려움 앞에서 허덕이는 입장임이 분명하다. 차라리 그런 진솔한 심정을 국민 앞에 토하는 것이 낫겠다. 

대운하도 그렇다. 분명 국가적 이익과 손실을 놓고 찬반의 여지는 있는 것 같다. 전문가들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하니까. 그런 틈새에서 불안한 다수는 안하는 게 낫다는 생각들로 돌아가는 것 같다. 그러면... 안하면 되지. 뭐하려 욕먹으면서도 밀어붙이려하는지 답답해진다. 굳이 그 열심을 내어 화를 자초하려는가. 옳고 그름보다는 자신들이 무시되거나 소외된다는 생각에 쉬 분노하는 것이 본래 민중이다.

경부 고속도로를 놓으며 박정희 대통령이 욕을 먹은 전례를 MB는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어쩌면 그의 판단이 ‘옳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작금의 분위기는 미래를 위해 지금을 담보하기에는 너무나 힘든 시점에 와 있다. 

지난 10년의 진보정치의 실험은 '어느 면으로든지' 우리 한국 정치 발전의 한 장을 장식한 날들이었다고 말할수 있다. 그렇다면 그저 잃어번 10년이라 말할 필요도 없겠다.
그렇다면 이제 보수 정치로의 회귀는 자연스런 역사의 흐름일 수 있다. 

나는 MB정부에 아직 희망을 가지고 있다. 
5년 후 우리는 그 시점에 서서 또 다시 선택을 해보게 될 것이다. 
해 아래 새 것이 없으며 정치의 완전함이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나는 근자에 우리 사회의 현실에서 쇠고기 문제보다 초등학생들이 집단 성폭행을 하는 세태의 확대를 더 우려한 글을 쓴 적이 있다. 이런 문제로 온 사회와 여론이 다 나서는 것이 더 마땅하다고 본 것이다. 
그랬더니 혹자가 말했다. ‘그런 식의 물 타기는 틀려먹었다...’
지금 쇠고기 외에 다른 말은 하지도 말라는 것이다.

자신의 입장과 조금이라도 다른 말을 하면 ‘물타기’라고 분노하는 이들...  폭언으로 얼룩진 인터넷 댓글의 마당에 더 이상 품격있는 사회는 없다.
자신과 다른 관점으로 말하는 이들은 입도 벙긋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이들중 상당수는 자신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위한 투사’라는 생각에 굳게 사로잡혀 있다. 
이 얼마나 우스운 아이러니인가. 

윗글 대통령의 탄식 <이진우 칼럼> 6월 13일자
아래글 영혼을 치유하는 나이팅게일 <김수지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