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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희연
작성일

뻥튀기 한 봉지



우리 집은 금호아파트 뒤편 골목길에 위치해 있습니다.


골목 입구에는 이 골목을 지키기라도 하듯


70세 정도 되어 보이는 할머님 한 분이 계시는데,


1평 남짓 정도의 작은 창고에서


빈 박스나 폐지를 정리하고 계십니다.


때로는 휴식을 취하기도 하시구요...



우리는 이곳으로 이사온지 3달 정도 되었는데


할머님을 처음 뵈었을 때부터 늘 알고 지내왔던 것처럼 인사를 했습니다.


뵐 때마다 반가웠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하면,


“네” 하고 빙그레 웃으며 맞아주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인사를 받는 분도 기쁘시겠지만


“네”하고 반가이 응해주시니 저 또한 마음이 풍요해집니다.



이사온 지 2달 정도 되었을 때 골목을 지나려는데...


창고 옆 반 지하의 할머님 댁으로 제 손 목을 붙잡고 가시더니


“내가 애기 엄마 주려고 챙겨 놓았어!~ 애기 유모차를 찾아 보았는데...


결국 찾지 못했어!~ 나 같은 늙은이에게 늘 만날 때마다 반갑게

인사해 주어서 고마워“
하면서 하얀 봉투를 건네 주십니다.


뻥튀기였습니다.


한동네 사는 어른이기에 인사를 한 것 뿐인데 이렇게 좋아하시니

그냥 감사할 따름입니다.



장성한 아들과 함께 두 식구만이 이곳에서 산다고 하십니다.


아들이 뻥튀기 장사를 하는데...


저를 생각해서 챙겨 놓았다고 하는 말씀에 감사했습니다.


할머님은 한쪽 다리가 약간 불편하시고 손에 힘이 없어 보이십니다.



언제부터인가 음식을 할 때면 할머님이 떠오릅니다.


기도를 할 때도, 예배를 드릴 때도...



거리 행사로 휴대용 화장지를 받아서 건네드렸을 때


가끔 책을 정리하고, 폐지를 정리하여 가져다 드렸을 때,


비가 오는 날에 김치 부침개를 해서 가져다 드렸을 때,


주일에 교회에서 이 권사님께서 호박죽을 쑤어 주셔서

한 대접 갖다 드렸을 때에도


할머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뻥튀기 한 봉지를 건네 주십니다.


그냥 드리려고만 한 것인데...


챙겨주시지 않아도 되는데..



기뻐하며 주시는 마음에 저는 뭉클합니다.


보지 못할 수도 있었는데...


할머님의 외로움을 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도 기도합니다.


할머님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


 


- 소원의항구교회 신희연 사모-


 


출처: 소원의항구교회 소식지 (2010년 11월호/통권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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